[장서개발] 장서개발의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5.09.29
- 최종 저작일
- 2005.09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은 입만 벌렸다 하면 정보화시대라고 말하지만 정작 정보를 담당하는 도서관은 황폐할 대로 황폐한 서가를 배경으로 짊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스운 그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장서다운 장서, 서가다운 서가 한 제대로 갖추지 못한 도서관 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나라의 대학도서관 장서문제는 대학도서관 제도와 조직의 요소가 도사리고 있으며, 사서진의 요소, 행정진의 요소가 개입되어 있었다. 대학도서관이 현실적으로 대학 속에서 차지하는 비붕의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움직이는 일꾼들, 관장, 중간관리자, 평사서의 직업의식과 기술의 질이 그에 갑사는 수준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대 도서관 이용자들이 본 장서개발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우선 장서점검을 요구하고 있고, 수서정책의 문제를 들고 있다. 대학도서관 자료는 대학 내의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모든 학술도서는 각 학과와 교수에게 일정 금액을 할당하고 그에 따라 선정된 도서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단편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만을 가진, 그런 장서를 구입하는 데 그치고 있다. 또한 장서개발에 있어서 기증되어 오는 것들의 대부분은 거의 무비판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며, 사서에 의한 선정작업을 거치지 않고 수집. 보관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정기간행물실의 한 자리르르 차지하고 있는 정부의 선전책자 등은 실제로 도서관 자료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되지도 않는 이러한 책자들이 버젓이 2층 정기간행물실과 서고에 들어앉아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자료의 질적인 면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현장사서들의 지적 파탄상태를 여실히 드러내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용가치가 없는 책은 폐기되어야 한다.
수서정책의 문제로 파악되는 것 중에 교수진이 아닌 사서진이 대학도서관 자료수집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도서관 사서들의 손에 의해 모아져야 한다. 사서들의 손으로 사서들이 주체가 되어 현재와 미래의 이용자를 위한 장서수집을 해야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