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학] 장애령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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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령의 봉쇄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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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장애령이란 작가를 처음 알았던 것은 2학년 때 해파 문학을 배울 때로 당시 그녀의 특이한 이력이 기억에 많이 남았었다. 특히 그녀가 이홍장의 외종손녀로 다소 우울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도미 후 죽을 때까지 은둔생활을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어갔다는 것이었다. 중국에 갔을 때도 그녀의 책을 사서 보려고 몇 번 시도했었으나 그녀의 문체가 내 얕은 중국어 실력으로는 다소 어려워 매번 손을 놓아야했었다. 이번에 읽은 ‘봉쇄’라는 작품도 사실 작품 하나만 읽어서는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단 생각이 제일 크다. 그렇지만 봉쇄된 시간 속에서 전차라는 공간에서 그 전차안의 사람들을 묘사하고 그리고 그 짧은 순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남녀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면서 시선의 이동과 미묘한 감정변화 등을 잘 그린 듯하다.
이 작품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나오지만 그 중에서 뤼쫑쩐과 췌이위엔이 주인공으로 그들의 외양묘사, 심리묘사, 생각의 변화 등이 흥미롭다. 하지만 이 들 둘은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특히 췌이위엔은 같은 여자가 볼 때 좀 불쌍하기까지 했다. 마치 볼품없는 노처녀 혹은 연애라고는 단 한 번도 못해본 소심한 아가씨를 희화해놓은 양 보는 내내 그녀가 착각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참고 자료

장애령 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