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탈해신화와 선진문물
- 최초 등록일
- 2005.09.11
- 최종 저작일
- 2005.06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탈해신화의 내용과 선진문물의 영향의 관계
그리고 그것에 대한 현대적 의미로의 해석을 정리한 것입니다.
교수님이 원하는 내용과 분량입니다.
A+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가진 것보다 다 좋고 멋진 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놀라고 신비로워하기 마련이다. 초등학교 시절 모두가 연필을 깎아 쓰는데 샤프를 가지고 다니는 친구를 보면 부러움과 더불어 사람이 달라보인다고 할까? 이렇게 조금은 다른 세상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었다. 연필과 샤프야 사소한 것이지만 우리 생활 전반에 관련된 획기적인 물건이나 기술이라면 부러움과 신비함을 넘어서서 신성함마저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신성성을 확보한 신화 주인공들이 있다. 단군이나 혁거세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 자체로 신성성을 확보한 반면 배를 타고 이동한 신화 주인공들은 당시 사람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선진문물로 그 신성성을 확보했다.
그러한 신화 주인공 중 청동기 시대 당시 신라에 철기 문물을 들여 온 탈해 신화에 대해 살펴보겠다. 탈해는 본래 용성국 사람인데 알로 태어나 상서롭지 않다하여 배에 실려 버려졌다. 이 배가 가락국을 거쳐 신라에 닿게 된 것인데, 여기서 가락국에 먼저 닿았는데 그곳에 머물지 않고 신라로 가게 된 점이 흥미롭다. 탈해는 자신이 가진 철기 문물로 먼저 닿은 가락국의 왕과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자신이 선진문물을 가져왔다고 자신하던 탈해는 우리도 잘 알다시피 일찍이 철기문물이 발달한 가락국에서 쫓겨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신라로 들어가게 된 탈해는 고기잡이 노파에게 발견되어 그에 의해 나무에 묶여 하늘에 고해지는 이주의례를 치른 뒤 보살핌을 받다가 토함산에 올라가 스스로 돌무덤을 만들어 7일동안 머물면서 통과의례를 치르고 나온다. 그리고는 지세를 살펴 호공의 집 마당에 숯돌을 묻어두고 그것을 증거로 자신이 대장장이이며 그곳에서 대대로 살아왔다고 하며 호공의 집을 빼앗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해왕은 탈해가 가지고온 철기와 호공이 이방인 임을 알고 계략을 꾸미 지혜에 놀라 자신의 사위로 삼고 후에는 왕위에 올라 죽어서는 토함산에 묻히고 도함산을 지키는 산신이 되어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제를 받는 위치에까지 오르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