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사상_삼국유사] 『남백월산의 두 성자,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 최초 등록일
- 2005.09.04
- 최종 저작일
- 19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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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를 읽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삼국유사의 『남백월산의 두 성자, 노힐부득과 달달박박』라는 부분을 읽었을때는 솔직히 이것을 읽고 어떻게 수필를 쓰나 하고 막막해했다. 그저 옛날 이야기 중 하나인거 같은데 하는 생각에 막막함이 더 할 뿐이었다. 두 성자가 수련을 거치다가 그 노력에 감명한 성랑(聖 )이 왔는데 그것을 달달박박은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만을 위해서 그 여인을 멀리가도록 했던것이고 노힐부득은 자신도 두려움이 있었으나 자신보다는 타인(他人)을 위해서 자신이 그 동안에 공들여 왔던 것이 무너지는것도 마다하지 않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를 보여 성인이 되고 더불어 달달박박이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고 달달박박도 같이 성인이 된다는 내용에 수필이라니...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두 세번 읽다보니 느끼는 것과 조금 이야기꺼리가 생긴 것 같다.
우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속세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는 것 자체가 그저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어려운 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자신이 충분히 먹을 음식과 옷과 집과 나머지 것 안락하게 지낸수 있는것들을 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세상 즉, 무(無)의 세상으로 떠난다는 것은 어쩜 우리들에게 요구하기에는 너무나도 무리한 요구인 것 같다. 이제는 편리함만을 찾는 우리들..그래서 너무나도 우리 주위에 있는 문명의 이기앞에 쉽게 무릎을 꿇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어쩌면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초연한 모습을 찾는다는 것은 어점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자동차, 전화, 텔레비젼 같은 것이 없으면 하루도 못 살 것 같은 우리들..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그다지 학생들은 필요가 없는 핸드폰 같은 것이 너무나도 우리 주위에 퍼져 있는 것이 이제는 별일이 아닌 것처럼 되어버린게 아닐까? 더더군다나 사랑하는 이의 곁에서 떠나야하는 고통은 사랑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고통이 아닐까 싶다...적어도 세상과 연(連)을 끊지않은 우리들에게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는 큰 고통인것 같다. 나도 이제 곧 군대를 가야하지만.. 남자들이 군대가기전에 착착해 하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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