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 가야금 연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7.21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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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4월 29일 예술대학 3호관 연주 홀에서 제6회 가야금 교수음악회가 있었다. 국악으로는 두 번째 관람이었고 국악기 연주공연으로는 첫 관람이었다.
일반적으로 가야금이라고 하면 거문고와 비교해서 거문고는 6줄로 구성된 악기이고 가야금은 12줄로 구성된 악기라고만 배워서 가야금이 12줄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공연을 보면서 17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등 가야금도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 공연은 총 6곡이었는데 첫 곡은 [시계탑]이었다. 제목에서 그렇듯이 이 곡은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다. 박자도 꽤 빠른 편이었고 선율도 우리가 흔히 부르는 “땅 따당 땅 땅~!”하는 음악이 아니라 마치 피아노 연주를 듣는 듯 했다.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국악기보다는 피아노를 자주 접했었기 때문에 가야금보다는 피아노와 친숙한 우리 세대들에게 국악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 십상인데 이 곡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은 떨쳐버릴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곡은 [바람․강]은 25현 가야금을 위한 독주곡이었는데 가야금 줄이 많은 만큼 단순한 선율보다는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선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락에 Jazz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고 해서 가야금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
세 번째 곡은 [영목]이었는데 이 곡도 그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영목이란 신력이 깃들인 나무를 말한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곡이 밝은 느낌의 곡이었다면 이 곡은 좀 괴기스럽고 스산한 음악이었다. 이 곡에서는 곡이 진행됨에 따라 장단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장단들의 변화에 따라서 다양한 속도가 나오는 것이 이 곡의 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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