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테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7.18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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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테스를 읽고 현대의 여성상을 재고해보았으며, 작품을 분석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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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서구사회에서도 이렇게 순결이 중시되었던 적도 있구나!´ 라고 느꼈다. 이 책에서 테스란 소녀는 단 한 번의 실수로 순결을 잃고, 그 이후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의 존재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맹활약을 한 영국의 대표작가인 토마스 하디는 30세부터 문학 활동을 시작해서 장편 14권, 단편집 4권, 900여 편의 시를 남기는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테스’의 원제는 ‘더어버빌가의 테스’이며 부제로는 ‘순결한 처녀’가 붙어서 주제를 암시한다. 흔히 비극의 문학, 우수의 문학이라는 용어가 사용될 정도로 그의 문학 세계는 인간의 비애와 우수가 짙게 드리워 있다. 그 중에서 ‘테스’는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산업혁명 이후, 근대화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이농문제나 경제, 사회, 종교, 사상의 문제를 ‘테스’라는 작품에서 강하게 드러냈다. 작품의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테스의 아버지가 명맥이 끊긴 명문가 ‘더어버빌 가’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목사에게 들으면서 이야기와 비극이 시작된다. 행상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던 테스의 아버지는 돈으로 가문의 이름을 산 사이비 명문가에 테스를 보낸다. ‘더어버빌 가’ 중의 하나이므로 생각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주인공 테스는 가짜 귀족인 그 집안의 ‘알렉 더어버빌’이라는 파락호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사생아를 낳지만 아이는 죽게 된다. 이 일로 고향을 떠난 테스는 어느 작은 마을의 목장에서 젖을 짜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목사의 아들인 ‘엔젤 클레어’라는 남자를 만나서 비극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테스는 과거 문제로 청혼을 거절하다가 엔젤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혼을 했지만 다분히 진부한 이유, 동양적인 상황에 어울리는 문제에 직면한다. 첫날밤에 과거를 고백하고 엔젤은 테스를 저버린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상황이 19세기의 서양에서도 당연한 문제가 된 듯하다. 결국, 테스는 집으로 돌아왔다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다시 고향을 떠나고 어머니의 병환 소식에 의해서 다시 집으로 온다. 돌아온 집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맞고 집을 비워 줘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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