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명성황후
- 최초 등록일
- 2005.07.13
- 최종 저작일
-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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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연은 아주 디테일 한 부분들까지 아주 섬세하게 그리고 각 장면장면마다 나오는 안무와 노래 무엇 하나 도대체 뻬놓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킹을 통한 음향에 있어서는 '이거 정말 라이브 맞아?'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주인공 한 두명이 부르는 장면 뿐만 아니라 여러명이 합창하는 장면에서 단 하나의 노이즈 없이 완벽하게 마이크 하나하나 마다 밸런스 조절이 되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서 사운드의 퀄리티에 정말 놀랄 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스트앤드 웬만한 뮤지컬들도 그 만큼의 음향은 함부로 못 낸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궁금합니다. 그거 뒤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들 다 라이브 맞습니까??정말 모든 배우와 스텝이 아주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끊임없는 노역을 통해 극한의 완성도를 만들어내었다고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바로 거기서 나옵니다.물론 대부분의 관객은 장면 하나하나에 몰입해서 공연을 봅니다.무슨 장면 노래가 너무 좋았다. 의상이 너무 이뻤다.나쁘게 말하면 좁게 보는 것이고 좋게 말하면 자세히 보는거죠그러나 이는 무지한 관객에게는 허용되지만 작품의 전체적 연결과 응집성 완성도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구태의연하고 무의미한 장르 나누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명성황후가 오페라인가 뮤지컬인가를 얘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오페라와 뮤지컬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그리고 그 차이 또한 명확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뮤지컬은 오페라보다 덜 어렵고 덜 지루하다 라는 기준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16세기 이태리 오페라의 형식을 따르면 오페라일 것이고 마이크를 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것 또한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이 되겠지요.근데 이 명성황후는 상당부분 오페라이지 않나 싶습니다.그 이유는 명성황후에는 레스타티보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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