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타이탄을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5.06.1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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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버지니아주에서는 고등학교 풋볼은 삶의 하나이다. 크리스마스 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내 아빠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코치를 했었다. 너무나 열심히 일해서 엄마는 그를 떠났지만, 난 아빠와 함께 했다. 경기장에서 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1971년까지는 알렉산드리아에선 인종의 혼합이 없었지만, 학교 위원회에서 인종차별을 없애기 시작했다. 백인학교와 흑인학교를 하나로 합쳤고, 그 학교는 ‘T.C. 윌리암스 고등학교’였다.” 1960년대의 시민권 운동이 끝나고 흑백고교가 통합되던 1971년 버지니아주의 T.C. 윌리암스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인 ‘타이탄스’에 초점을 두고 이 영화는 위에 나래이션과 함께 시작한다. 이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위의 나래이션을 통해 나는 스포츠가 우리를 사로잡는 어떤 본질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버지니아주에선 고교 미식축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으며, 사람들에게 있어서 고교 미식축구란 삶의 한방식 그 자체이자 경의와 숭배의 대상이며, 시즌의 플래이오프 게임이 있는 날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그 어떤 공휴일보다도 더 축제 분위기로 그려졌다. 이런 영화속 모습은 나에게 스포츠의 어떤 본질이 이처럼 사람들을 사로잡는지 궁금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 해답도 이 영화를 보면 쉽게 찾을수 있다. 여기서는 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를 선수, 감독, 코치, 기자, 방송인, 팬 등으로 참여하는 행동적 형태와 규칙, 선수명, 경기결과 정보 등 스포츠 관련 지식․사실을 인지하는 인지적 형태, 그리고 스포츠와 관련되어 감정, 정서, 경향, 태도를 표출하는 정서적 형태로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과성의 변수, 우연, 행둔 등의 비합리적 요소 등의 스포츠가 가지는 매력은 거의 종교적이라 할정도로 강력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와 매력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에게도 많은 영향력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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