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모던 타임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5.30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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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던 타임즈 영화 감상문입니다..제가 직접 쓴 내용입니다.. 참고 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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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에서 채플린은 끊임없이 일을 한다. 공장노동자, 선박회사 일꾼, 백화점, 기계수리공 보조, 웨이터, 가수... 직업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산업사회 이전에 농경사회에서는 한 가지 일만 잘 하면 되었다. 젖소의 우유를 짜고 농사를 짓고 거기서 나오는 생산품으로 생활을 하는 것. 거기에서는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한다. 우리집은 농사를 짓고 옆집은 젖소 농장을 한다. 그리고 건넛집에는 목공소를 한다. 서로 하는 일이 다르다고 해서 배타적인 모습이 아닌 상생적인 모습으로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산업사회가 말하는 논리는 그것이 아니다. 거대하고 차갑기만한 기계 앞에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서는 화장실의 여유도 식사 시간의 자유도 없는 기계화된 인간만이 존재할 뿐이다. 흔히 채플린의 영화를 보고 슬랩스틱 블랙코메디라고 한다. 슬랩스틱은 과장된 연기를 통해 넘어지고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웃음을 주는 것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슬랩스틱은 그저 웃고 넘길만한 것이 못 된다. 겉은 커다란 웃음으로 과장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쓴 웃음과 냉소가 있기 때문이다. 로베르트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느끼는 웃음. 울면서 웃는 웃음과는 또 다른 형태의 웃음인 것이다.이번 감상시간 전에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Modern Times>는 볼 때마다 재미있다. 채플린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나는 그를 천재감독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옛날에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었는가 하는 감탄도 들지만 영화의 각본도 짜고 감독역할과 연기까지 한다는 것. 이러한 천재성이 시대와의 불화를 부른 것은 아닐까 생각해봤다. 채플린의 실제부인인 파울레트 고다드와 여정을 떠나는 장면은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길을 떠나는 자 행복할 것이다. 현실은 그렇지 못해도 희망을 안고 사는 사람들. 채플린은 길을 떠나는 중에 희망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Modern Times는 힘든 것이지만 Future Times는 희망이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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