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커트 보네거트의 모두 왕의 말들 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우선 이 소설을 읽기 전에 커트 보네거트란 작가의 이름이 무척 생소했다. 이 책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보네거트란 작가에 대하여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니 미국에서는 평론가나 독자층에서 서로 이 작가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려고 할 만큼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라 한다. 그러나 내가 이 소설가에 대해 모른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이 소설가의 작품이 그다지 크게 소개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소개가 되었다면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가 그러하겠거니와 그래도 명색이 미국에서 유명한 작가라는데 작가의 이름이라도 내가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을까. 나는 한 작가의 작품도 중요하지만 예전부터 그 작품을 낳은 작가에 더 신경을 썼고 궁금해 하는 편이었다. 이 소설도 예외는 아니다. ‘커트 보네거트’란 작가의 정보를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그의 소설을 읽으니 처음에 흐릿했던 문장들이 그나마 조금은 선명하게 다시 보이는 효과를 나 스스로 느꼈던 것이다.

이 소설의 초반에선 군대 이야기나 전쟁이야기이겠거니 해서 사실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사건이 전개될수록 내 예상이 빗나갔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전쟁이야기긴 하지만 이 작품의 주된 내용은 ‘게임’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게임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는 데서 스릴을 가한다. 이 작품은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