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변신
- 최초 등록일
- 2005.05.24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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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레고르가 갑충으로 변한 까닭을 생각해보자
왜 그레고르는, 가족을 부양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충실히 노력하는 아들과 누이를 사랑하는 오빠의 위치에서 갑충으로 변했는가? 그가 담당했던 역할은 가족 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였다. 그리고 주인공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고, 필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직장과 직장상사 아래에서 일하면서 자신만을 희생하며 살아간다. 또한 가족들과 직장에서 그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큰 만큼 그 모든 부담을 스스로 가지고 인내하는 사람이었다
목차
1.그레고르와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현대 가족관 문제에 생각해 보자
2.그레고르가 갑충으로 변한 까닭을 생각해보자
본문내용
♦ 그레고르가 갑충으로 변한 까닭을 생각해보자
왜 그레고르는, 가족을 부양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충실히 노력하는 아들과 누이를 사랑하는 오빠의 위치에서 갑충으로 변했는가? 그가 담당했던 역할은 가족 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였다. 그리고 주인공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고, 필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직장과 직장상사 아래에서 일하면서 자신만을 희생하며 살아간다. 또한 가족들과 직장에서 그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큰 만큼 그 모든 부담을 스스로 가지고 인내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자신에게 그런 기대를 거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던 주인공이지만, 일면 자신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주인공 본인만을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은 채, 가족의 부양만을 위해 사는 것은 그에게 상당한 희생을 요구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에서 비록 어떤 형태로서의 변화이던 그레고르가 자신의 그러한 삶 속에서 벗어나기를 원했기 때문에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레고르가 갑충으로 변한 것은 어떤 의미에서 가족들이 주인공을 따듯하게 대하고 감사히 여기는 것이 오로지 그가 유용한 역할을 했을 경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내는 수단이라 생각된다. 그가 이제까지 해 왔던 모든 일들과 노력들은 주인공이 갑충으로 변한 이후부터 잊혀 졌고, 단지 거추장스럽고 쓸모없는 존재로 인식하게 한다. 언제나 가족들만을 생각하면서 그들은 부양해 왔던 위치에 있던 그레고르가 변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냉정한 대우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주인공이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에 속해 있는 한, 이 가정의 이러한 모습, 즉 어떤 기능을 할 경우에만 유용한 인간으로 바라본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