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갈매기의 꿈
- 최초 등록일
- 2005.05.2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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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갈매기의 꿈을 처음 읽는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매번 읽을 때마다 무슨 의미일까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다. 원본이 아니라 번역본이라서 그런건지 원래 문체가 그런건지, 간소하지만 딱딱하고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이 책을 더 난해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처음의 느낌은 난해함과 뻔한 자유 추구의 갈망과,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자아를 위한 노력과 성취 같은 것들이었다. 그렇지만 읽을수록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그런 의미가 아니라 무언가 숨겨진 메시지 같은 것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그 사실 자체가 진리 일수도 있지만 세상 생활하면서 생긴 의심병 때문인지 설마 그렇게 간단하게 드러나는게 전부 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 번 읽게 되었다. 그렇지만 읽을수록 내 머릿속에 들어 있는 생각은 바뀌지도 않았고 다른 깨달음도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점점 조나단을 너무 우상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통달하고 자신을 추방한 무리를 사랑으로 감싸려고 하고 날지 못하는 새를 말 한마디로 다시 날게 만든다는게 너무 터무니없이 느껴졌다. 물론 소설이고 신비주의가 깔린 책이라고는 하지만 일개의 갈매기가 아니라 사람이라 생각하더라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과 같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지 못한 무리를 다수의 우둔한 군중쯤으로 생각하고 불쌍하게 여기려 든다는 것이 오히려 거부감이 들게 만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동심같은 맘이 아니라 점점 현실적으로 변해서 이런 논리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으로 해석되지 않는 이야기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린왕자』책을 읽을때는 이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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