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심리학] 한국 대학교 4학년 남녀 학생들의 자기효능감과 취업 스트레스에 관한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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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취업 스트레스와 자아효능감을 주제로 졸업을 앞둔 4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의 취업스트레스 정도와 자아 효능감의 정도가 남학생이 취업스트레스는 여학생보다 높고 자아효능감도 떨어지는 양상으로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고, 취업스트레스와 자아효능감은 남녀 모두 두 조건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처음 연구 가설과 달리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취업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자아효능감이 낮은 것도 아니라는 결과를 얻었으며 한 번 더 조건을 달리하여 검증한 통계 내용인 취업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 학생들을 제외한 결과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에 실시되었던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1998년 황성원이 연구한 내용을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의 목적 가설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보았다.
첫째, 과거 전통적으로 여성의 취업에 대한 인식이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것보다 집 안에서 가사를 꾸리는 일을 여성의 몫으로 생각하고 현모양처와 같은 여성상을 미덕으로 삼던 시대에 여성은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 적었다. 그러나 점차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고 더 나아가 여성의 자기정체성을 직업에서 찾거나, 성취에 대한 욕구, 좀 더 쉬워진 여성의 사회 진출, 여성의 노동력에 대한 인정 등은 더 이상 여성이 집 안에서 있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수의 여성들은 교육과정을 마치면 일정 기간이라 하더라도 직업을 갖기를 원하고 실제로 직업을 가진 여성이 많은 추세이다.
따라서 여성은 그런 환경 속에서 자신의 성취를 위해 좀 더 사회진출이 쉬워진 이 시대에 취업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그것이 남성들과 차이가 크지 않는 취업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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