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문학기행] 채만식의 영상문학기행
- 최초 등록일
- 2005.03.22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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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접 군산에 가서 관련된 모두를 돌아보고 와서 쓴 정성 담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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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간단히 전북약국 앞뒤로 펼쳐진 장터의 생기를 구경하다가 금강하구둑에 있다는 채만식 문학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채만식문학관은 누구의 디자인인지 모르지만 나름의 독특함을 나타내며 쭉 뻗은 도로 옆에 꽤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던 것이 문학관 앞쪽으로 조성되어 있던 공원이였다. 작은 연못과 함께 그 옆으로 나 있는 철로 등이 일제시대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나타내주려고 애쓰는 듯 공원조경과 함께 힘들게 어우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문학관은 채만식 선생의 의류부터 책가지들 그리고 그의 연보들을 잘 전시하고 있었으며 2층에 있던 영상문학실에선 채만식선생의 일생과 문학작품에 관한 40여분짜리 영상물도 상영해 주고 있었다. 영상물을 보고 나와 2층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소설 ‘탁류’에 처음부분에 소개되던 금강이 노을빛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미 해가 뉘웃뉘웃 지고 있어서 우리는 서둘러 마지막 기행장소였던 문학관을 빠져나와 근처에 있던 금강하구둑에 가서 석양에 반짝이는 금강의 넓고 깊기만 한 물줄기를 구경하면서 우리의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대학 4학년 1학기를 맞아 좀더 편하고 쉬운 과목을 찾아 물어물어 찾아 듣게 된 영상문학기행은 바쁜 학교생활 와중에도 기행갔다 오랴 촬영하랴 하며 수업준비를 해야한다는게 나에겐 큰 부담이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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