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분석 - 신문 사진 `김선일 피랍 보도 관련 `

소개글

멀티 미디어 영상론 A+ 에세이 레폿

목차

없음

본문내용

두 사진이 기사와 함께 각 신문의 1면을 장식한 것은 단순히 한 ‘청년이 피랍 되어 죽음에 직면한 상황’이라는 것말고도, 세계 언론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인 이라크 사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게 된 한국이 내부적으로 갈등을 겪을 수 있는 쟁점사안으로 다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6월 18일 한국 정부는 사단 규모(3천 여명)의 병력을 추갈 이라크에 보내기로 결정했고, 세계 언론을 통해 이 규모는 현지 주둔해 있는 미, 영국군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김씨의 피랍 사건은 한국 정부의 추가 파병 발표 직후 이를 저지하려는 이라크 내 무장 단체에 의해 발생했다. 세계 언론의 초미의 관심사인 이라크 문제의 중심이 된 한국의 파병 문제는 그동안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게다가, 그것은 적절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강행한 터라 김씨의 피랍사건은 꺼져가던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이는 ‘극적이며, 특이하며, 논란거리인 최초의 사건을 증언해 주고 있기 때문에 뉴스 가치를 지닌다(스튜어트 홀). 바르트는 현실과의 완벽한 유사성과 그것에 연결되는 객관성이 신화적인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스튜어트 홀도 바르트와 비슷하게 공식적인 뉴스 가치들과 이데올로기적 뉴스 가치는 서로 상호 보완하고 관계를 구축한다고 한다(이데올로기 안에 있으면서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해내는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거의 모든 국민이 이라크 전쟁의 주체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고 우리나라의 관계 구도를 각기 나름대로 설정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각 현안들 중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담론임을 인지한다고 가정한다면, 김씨 피랍사건은 이미 내포적 의미의 파악 단계를 거친 상태에서 접하는 사건이다. 다라서 앞서 살펴 본 공식적인 뉴스 가치는 내포적 의미를 어느 정도는 뚜렷하게 포함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