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홍글씨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5.01.06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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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라는 교양수업을 듣고 작성한
영화감상문입니다.
글자포인트 9 / 문단간격 150 아주 빡빡합니다.
성적은 A+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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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주홍글씨’를 보고나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한마디로 찝찝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뿌옇게 찌푸린 날씨 속에 어딘가 개운하지 않은 뒷맛...
언제난 순종적이고 하얀 도화지 같은 아내 수현(엄지원 분), 아내의 친구인 정부 가희(이은주 분) 그리고 남편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미망인 경희(성현아 분) 서로 다른 은밀한 사랑을 간직한 세 여자와 그 중심에 선 한 남자 기훈(한석규 분) 그들의 어긋난 사랑과 그 사랑의 대가를 그리는 스릴러풍 멜러영화
엇갈린 사랑과 그 사랑에 대가를 치르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에로틱한 긴장과 비애로 그렸다는 주홍글씨
하지만 이 영화는 스릴러풍의 멜로 영화를 표방하면서도 스릴러도 멜로도 다 잡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극 막판에 아내와 정부사이에 동성연애관계였다는 다소 충격적인 반전 외에 이 영화는 어떤 긴장감을 주기 보단 사건과 불륜을 오고가는 사이에 극 전개의 산만함과 그나마 쌓인 긴장감마저 없애버리는 전개양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세상에 거칠 것 없는 남자 기훈. 강력계 형사인 그에게는 단아하고 순종적인 아내 수현과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정부 가희가 있고, 탄탄한 성공가도 또한 보장되어 있다. 그에게 한 건의 살인사건이 맡겨진다. 남편이 살해된 상황에 직면한, 창백한 미망인 경희,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여자이다. 치정살인을 의심한 기훈은 경희를 용의자로 여기고 사건에 접근해간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나요? 애인 있죠? 사랑합니까, 그 사람?"기훈의 공격적 수사가 진행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한편,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가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자기 자신이 가희에게 얼마나 깊이 중독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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