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소설과 영화 비교 분석문
- 최초 등록일
- 2016.06.29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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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상징적 요소
Ⅱ. 영화적 기법
Ⅲ. 소설과 영화 비교
Ⅳ. 아쉬운 점
Ⅴ. 주제의식
본문내용
Ⅰ. 상징적 요소
① 백합방과 장미방
백합방과 장미방은 환자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강제로 끌려가는 격리실이다. 마치 감옥에서의 독방과도 같은 이 공간에서 환자들은 흡사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취급을 받게 된다. 인간으로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와 존엄성이 박탈당하는 것이다.
이 두 격리실은 자유의지를 꺾어버리는 공포 그 자체를 상징한다. '격리실에 보낸다’는 협박은 환자들이 병원의 불합리하고 비인간적인 시스템에 복종하게끔 만든다. 수명과 승민은 병실을 탈출하고 불합리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즉 자유를 위해 몸부림치지만 그 결과는 격리실이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이 불가능한 이 병원에서, 백합방과 장미방은 그 면모를 대표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이다.
격리실로 끌려 갈 때마다 수명은 백합방, 승민은 장미방에 들어간다. 이를 작가가 직접 서술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수명은 우울한 청소부를 위해 공부를 가르쳐주고, 승민을 위해 탈출을 계획한다. 스스로를 희생하여 남을 위하는 캐릭터이다. 백합의 꽃말이 희생인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방의 이름을 통해 수명의 성격과 남을 위해 희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고 보인다. 반면 장미에는 가시가 달려 있다. 가시는 일종의 자기 방어적인 무기인데, 승민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가시를 세우는 반항적인 인물이다. 또한 붉은 장미는 생명의 심장부를 의미하기도 한다. 승민이 “날 죽여보라고! 내 심장을 쏴, 이 새끼들아!”라고 대사하는 부분에서 승민의 생명력과 장미와의 연관성을 느낄 수 있었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승민의 열정은 장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장미방 역시 승민의 성격과 닮아 있다고 보인다.
참고 자료
하이 윈도 [레이먼드 챈들러]|작성자 초코몽
[네이버 지식백과] 브로맨스 [bromance]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