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01.0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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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 세미나와 시각장애인들과의 한라산 등반을 다녀와서 쓴 자원봉사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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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원봉사란 말을 그대로 풀이하면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나는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팽배해져 있는 시대에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스스로 원해서 남을 위해 봉사를 하겠는가? 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취직을 하기 위해, 혹은 학점을 잘 받기 위해, 그들은 이런 대가를 바라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나 또한, 그들과 별 다름 없이 이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2달여의 시간동안 눈에 보이는 자원봉사를 통해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였다.그 첫 번째 기회가 나에게 찾아왔다.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평생학습축제'가 그것이었다. 평소 정치외교학과라는 과의 특성상 세미나를 자주 접할 수 있던 나에게 세미나 자원봉사는 그 어떤 자원봉사보다 쉬울 것만 같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3일 동안의 국제회의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외국인과의 의사소통과 회의 진행을 위한 컴퓨터 보조라는 중책이 나를 무척이나 긴장되게 만들었다. 다행이 세미나가 무사히 끝났을 때는 십년 묵은 체중이 확 내려갈 정도로 시원했다. 나에게 줄곧 초조함과 긴장감을 안겨주었던 세미나 자원봉사!! 그러나 내가 그것을 해냈다라는 뿌듯함과 '수고 하셨습니다'라는 그 한마디는 나의 초조함과 긴장감을 단 한순간에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과연, 이것이 그 어떤 대가보다 가장 큰 대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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