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사] 세대론과 순수문학 이론 논쟁
- 최초 등록일
- 2005.01.05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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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문학사에서 김동리와 유진오 등의 세대론과 순수문학 논쟁에 관하여 알기쉽게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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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논쟁은 그 전개 과정 자체만을 살펴볼 때는 그렇게 깊이 있는 이론 전개가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쟁에 대한 정리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여기서 얻어진 문학정신의 본질에 관한 이론가들의 견해가 해방 이후 우리 문단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성 옹호론과 순수문학 이론의 접합이 이 논쟁의 전개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우리 문단에서 신인에 대한 관심과 비판 및 기대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글로는 이원조의 「신인론」을 들 수 있다. 그는 여기서 신인작가와 기성작가에 대한 개념 정리를 시도한 후, 각 세대가 지니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근래 출현한 신인이란 하나도 신인다운 기백이 없으며 특출한 재능을 가진 인물도 없고, 또한 대가(大家)들 역시 대가다운 풍격을 지닌이가 드물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원조의 이런 지적 이후 간헐적으로 논의되던 신인과 기성의 대립이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은 1939년 1월부터이다. 39년 1월 『조광』은 「신진 작가 좌담회」를 기획하여 기성과 신인의 대립을 표면화시킨다. 당시 신인 측에 참여한 문인들은 박노갑, 허준, 김소엽, 계용묵, 정비석, 현덕 등이다. 이들 신인들은 이 좌담회에서 조선 문단의 작가적 전통을 부인학, 기성에게 배울 것이 없다고 기성 세대를 혹평한다. 특히 월평에 대한 폐해를 지적하면서 월평 폐지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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