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감상문] 백년욱의 춤
- 최초 등록일
- 2005.01.04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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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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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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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4년 11월 13일 오후 일곱 시 대구 문화예술 회관에서 ‘백년욱의 춤’공연이 열렸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메우고 있었다. 나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웅장한 북소리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계속되는 기타와 트럼펫 등으로 구성된 가요풍의 음악과 나레이터의 ‘인생이란...’으로 시작되는 멘트도 인상적이었다. 무용수들의 의상과 음악에서 현대적이고 한국적인 것이 어우러져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고 차분한 움직임에서부터 빠르고 경쾌한 역동적인 동작이 고난과 행복의 기나긴 여정의 다양한 우리 인생사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생명의 탄생은 희망과 행복으로 시작되었지만 우리의 삶은 기나긴 인내와 고통을 이겨내고 작은 행복을 찾으며 그 속에서 큰 기쁨을 얻는다. 솔로 여자 무용수의 고뇌하고 좌절하는 모습, 그리고 그것을 벗어나고자 꿈틀거리는 모습에서 인생의 많은 굴곡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상과 행복을 갈망한다. 무용수들의 초록색과 노란색의 의상, 밝은 표정, 그리고 경쾌하고 부드러운 동작에서 새로운 희망을 나타내는 봄의 도래를 볼 수 있었다. 우리가 항상 희망을 찾듯이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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