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타인의 취향
- 최초 등록일
- 2004.12.26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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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 타인의 취향 ”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관계에 관한 고찰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쓴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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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영화 “ 타인에 취향”에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를 크게 보면 두 개로 나뉘어지게 된다. 첫째는 서로가 서로의 취향을 타인에게 권유하고, 그러한 취향을 싫으면서도 어떻게든 적응해 보려는 관계가 있고, 둘째는 도저히 그 취향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헤어지는 관계가 있다. 주인공인 사장은 어떻게든 부인의 취향에 맞춰 다이어트를 하거나, 집안 인테리어에 익숙해지려는 것이 첫 번째 예이고, 선배 경호원과 레스토랑 여자 사이에서 선배 경호원은 마약을 파는 행위는 불법이라는 자신의 취향을 여자에게 강요하지만 여자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헤어지는 관계가 두 번째 예이다. 이러한 취향 사이에서 오는 갈등으로 영화 속 인물들은 자신의 취향을 찾아 사랑을 하지만 결국, 그것도 타인의 취향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영화는 우리네 삶이 타인의 취향에 따라 자아를 상실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쩔 수 없는 세속적, 사회적 존재이고 다양한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교육을 받았거나 자신이 속해 있던 문화권, 사회권의 취향에 길들여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타인을 만났을 때 자신의 취향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권유해야하는 위치에 있다. 결국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자신만의 취향(A Self)를 만들거나 형성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영화 속에서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대상간의 관계일까? 적어도 바람직한 관계가 자신의 취향, 단독자아를 찾아야하는 관계라면 개와 주인공의 부인간의 관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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