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하늘말나리야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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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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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부 미르이야기
미르는 이혼한 엄마와 단 둘이 월전리에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월전리의 진료소장을 하게 된 엄마와 진료소에서 살게 된 미르는 아빠와 이혼한 엄마를 미워하면서 아빠를 그리워합니다. 진료소에 일에 매달리는 엄마가 밉기만 한 미르는 계속 엄마에게 쌀쌀맞게 대합니다. 급하게 엄마를 찾는 또래 소녀가 엄마와 함께 진료소를 나서는 것을 보며 미르는 쓸쓸한 기분에 집을 나서게 됩니다. 큰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자아이를 따라 미르는 마을 번화가에 가게 되고 자신이 다니게 될 학교를 미리 가보게 됩니다. 그리고 교실 구경을 하고 나오다 아까 보았던 남자 아이를 다시 보게 됩니다.
다음날, 바우 아빠가 귤을 주기 위해 진료소에 들렸을 때 트럭 조수석에서 어제의 그 남자아이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바우에 대해 궁금해진 미르는 그 동안 제대로 이야기도 한지 않았던 엄마에게 이것 저것을 물어보게 되고, 바우와 소희에 대해 알게 됩니다.
개학 준비를 위해 소희와 바우와 함께 읍내에 나간 미르는 시골뜨기라고 생각하며 깔보던 소희가 꼼꼼하게 학용품을 고르는 것을 보고 놀라고, 같이 있는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바우를 이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을 소희에게 물어본 미르는 바우는 말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2부 소희 이야기
아버지는 한 살 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두 살 될 무렵 엄마가 재혼하여, 할머니와 둘이 사는 소희는 미르와 바우보다 한층 더 어른스러워서 어른들이 모두 좋아하고,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소희는 재혼하는 아빠를 생각하며 아빠를 용서할 수 없다고 우는 미르를 보고 어디에선가에서 재혼을 하고 사시는 엄마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르처럼 자신은 엄마가 그립지도 원망스럽지도 않습니다. 소희는 그 이유가 미르는 아빠와의 많은 추억이 있지만, 소희는 그런 엄마와의 추억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찮으신 할머니와 잘살아 보겠다는 생각으로 굳게 살아갑니다.
소희이야기에서 미르와 같은 반 여자아이들과 갈등이 일어납니다. 너무 도도해서 여자아이들에게 미움을 받던 미르가 미정이 패거리와 싸우게 된 것입니다. 체육시간이 되면 체육복으로 갈아입어야 되는데, 미르는 그 전 학교에서 입던 노란색 체육복을 입으려고 고집을 피웁니다. 평소 미르와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미정이 패거리들은 미르에게 벌칙으로 피구할 때 쓰는 금을 그으라고 해서 갈등이 빚어집니다. 미르와 친해지기 전의 소희도 미르가 조금 밉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아이들을 말리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갈등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서로를 이해해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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