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 저항시 다시 읽기-참회록,청포도,빼앗긴 들에도
- 최초 등록일
- 2004.12.17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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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자 10포인트에 30장입니다.
A+받은 레포트로써 '현대시 교육' 수업때 냈던 것입니다. 편집도 잘 되어있고, 100% 만족하실거라고 자부합니다.
목차
1. 참회록
서론
시인 윤동주는
작품 읽기
작품 분석
작품 재해석
재해석의 근거
결론
2. 청포도
서론
시인 이육사는
작품읽기
작품분석
현재 참고서의 해석 및 비판
결론
3.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서론
시인 이상화는
작품읽기
작품분석
현 참고서의 해석
작품 재해석
재해석의 근거
결론
본문내용
이육사(1904-1944)의 <청포도>를 대할 때 많은 논란이 되는 부분이 이 시를 청포도에 대한 아름답고 신선한 이미지를 표현한 시로 볼 것이냐, 아니면 청포도로써 어떤 의미를 상징한 시로 보느냐이다. 7차 교육과정에서 이육사의 <청포도>는 중학교 3학년 4단원 ‘읽기와 토의’의 ‘(1)지사의 길, 시인의 길’이라는 소단원에 1, 2연이 수록되어 있다. 이육사의 생애 중 독립 운동가와 시인의 면모를 부각시켜 쓴 전기문으로 되어 있는데 <청포도>를 인용한 부분에서 그의 독립 운동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여 시의 해석 또한 하나의 가능성만 제시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이 시는 청포도로 표상되는 고향을 떠올려 평화로운 삶과 조국 광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었다.’로 쓰여 있고, 각 참고서에도 이 시를 저항시로 보고 있으면 학교 현장에서도 저항시로 가르치고 있다. 물론 단원의 제목이 말해 주듯 이 단원은 이육사의 독립 지사로서의 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그의 대부분의 시를 저항시와 연관지어 이육사의 강인한 저항 의지를 나타내려 하고 있다. 그리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려고 하지만 ‘청포도=저항시’라는 도식적인 해석과 설명은 학생들의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한다. 이육사 시인이 살았던 당시의 상황과 결부지어 그의 투철한 독립 정신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반드시 그의 생애와 연관지어 그의 모든 시를 저항시로 볼 필요는 없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러 시를 재미없고 딱딱한 것으로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6차 교육 과정에서는 이육사의 <청포도>가 ‘8. 시의 심상’에 수록되어 있는데 학습 활동에서는 흰색과 푸른색의 시각적 심상에 따른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시를 순수 서정시로 해석하는 견해와 저항시로 해석하는 견해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말해보자는 활동도 있어서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에서는 이육사를 저항시인으로 분류해 놓고 이러한 저항시인이란 틀 속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평가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