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문열 `필론의 돼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2
- 최종 저작일
- 2004.12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현대소설론시간에 제출한 독후감이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젠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로 이문열과 박완서, 박경리 등이 꼽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특히 이문열은 남성과 여성 모두, 그리고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의 작품들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되는 현상이 결코 우연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작품 「필론의 돼지」는 여타 이문열 작품들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지 제목부터 많이 생소했다. 처음에는 「필론의 돼지」라는 작품 제목이 막연히 재미있게 느껴졌었고, 후에는 이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작품을 모두 읽고 작품 후반에 나오는 필론의 일화까지 알게 되면서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나라면 작품 속의 주인공의 상황에서 또는 필론이 처했던 폭풍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 나도 작품속의 ‘이형’이나 ‘홍동덕’처럼 필론의 돼지는 아닐까, 분명히 불합리하고 부당한 상황에서 용기있게 행동할 수 있을까, 나약하고 떨리는 심장을 가진 내가 힘센 자들에게 저항하며 맞설 수 있을까.... 나에 대한 이런 물음들처럼,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또는 나는 어떤 존재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런 생각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철학적이고 광범위한 의문이기도 하겠지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너무나 평범한 한낱 잡념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작품 「필론의 돼지」는 이러한 평범하고도 광범위한 철학적 ‘잡념’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