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랑켄슈타인] 감상 후기-문학적 접근
- 최초 등록일
- 2004.12.05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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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조된 괴물인간’은, 차용되거나 패러디가 가미된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 사실 우리는 원작보다 다른 괴기, 공포물 등에 등장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이미지를 더 잘 알고 있는 형편이여서, 어찌 보면 이 괴물이 갖고 있는 이성적인 판단력이 상당히 낯설어 보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 영화는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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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에 등장하는 ‘창조된 괴물인간’은, 차용되거나 패러디가 가미된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 사실 우리는 원작보다 다른 괴기, 공포물 등에 등장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이미지를 더 잘 알고 있는 형편이여서, 어찌 보면 이 괴물이 갖고 있는 이성적인 판단력이 상당히 낯설어 보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 영화는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이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이 스승의 뛰어난 두뇌를 재료로 사용하였다는 전제를 두어서, 보통의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사고․추리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을 탄생시킨 ‘아버지’의 일기를 통해 스스로의 존재에 좌절, 흉측한 외모에 대한 혐오를 느끼기도 한다.
사실, 유명한 작품이지만 원작을 읽어 보지를 않은데다 코메디 형식으로 패러디 되어 만들어진 영화를 먼저 보아서 이 괴물인간의 우수한 사고능력이 좀 의외였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영화에서는 하인이 재료로 쓸 유명한 학자의 두뇌를 실수로 망가뜨리는 바람에 잘못을 감추려고 비정상인 고릴라의 두뇌를 가져온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었다. 이 괴물인간에 대한 느낌은 여느 인간들처럼, 아니 그보다 더 존재 지향적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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