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쇤베르크와 `독일음악`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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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작하는 글

2. '독일음악의 우월성(권)'

3. 쇤베르크의 '독일음악'에 대한 개념
3.1. 작곡 기법적 측면
3.2. 쇤베르크의 역사관과 "음악적 사고 (Musikalischer Gedanke)"

4. 끝맺는 말: 쇤베르크의 음악적 정체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의 목표이었으므로 역사의 진보와는 개념적으로 거리가 멀다.
그러나 20세기초의 거의 모든 유럽지성들이 그러했듯이 쇤베르크도 역사의 진보를 믿었으며, 음악의 역사에도 진보가 있다고 믿었다. 독일음악의 특성 및 전통을 바로 '음악 사고'의 진보로 그는 여러 저서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다시 말해 쇤베르크에게는 음악의 역사가 ('진보'라는 의미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음악적 사고를 표현하는 역사'와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이 발전의 추진력은 "예술가의 의지"도 아니고, "청중의 취향"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이것들은 일종의 "징후"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음악발전의 진정한 추진력은 "가장 작은 음악적 공간에도 가장 크고 풍부한 내용이 들어가도록 모든 차원에서 음악공간을 (최대한) 이용하기를 강요하는 음악발전의 강제성"에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음악에는 극도의 세분화와 통일성이라는 일종의 완전성을 향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힘이 내재해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권송택. "쇤베르크의 무조음악 분석 『공중정원의 책』 중 제 6번." 『음악과 민족』.
부산:민족음악학회, 2000). 제19호, 164-79쪽.
이경분. "한스 아이슬러와 망명음악." 『음악이론연구 5』. 145-167쪽.
Theodor W. Adorno: Philosophie der neuen Musik, Frankfurt a.M. 1976.
Alban Berg: Briefe an seine Frau, Muenchen-Wien 1965.
Juan Allende-Blin: Erich Itor Kahn. Eine biographische Skizze, Hanns-Werner Heister/Claudia Maurer Zenck/Peter Petersen(Hg.), Musik im Exil, Frankfurt a. M. 1993, 102-1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