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1.11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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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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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주위에는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들이 많다. 내가 해결책을 말해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그냥 들어만 줄 사람을 원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어렸을때부터 많은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곤 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한 것은, 정작 나는 누군가에게 고민을 얘기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고민이란것... 나는 뚜렷하게 고민을 해 본적이 없다.
생각할 일이 있어도 한번에 ‘고민’이라고 규정짓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수시로 열어보고 다시 닫아놓는.. 여러번에 걸쳐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가끔 내가 너무 낙천적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덕분에 나는 늘 행복한 것 같았다.
방학 동안 책을 너무 안읽었다는 죄책감에 책방에 가서 책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제테크에 관한 책을 읽을까 하고 둘러보고 있는데, 위쪽의 선반에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꽤 두꺼운 책이라 약간의 부담을 느끼며 집어 들었다.
책 표지에 ‘당신은 행복한가?’ 라는 글씨가 커다랗게 씌여 있었다.. 나는 행복하냐고??
그렇다.. 나는 행복하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렇게 단정지으니 뭔가 석연찮다. 고민을 하지 않으면 행복한 것인가? 그건 아닐테고.. 그럼 달라이 라마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길래 행복론까지 만들어 낸 건대? 갑자기 그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내가 생각하기에 달라이 라마는 그렇게 행복할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어렸을때부터 “환생“을 믿는 어른들에 의해 ”영적 지도자“라 규정지어져 부모와 떨어져서 살았으니. 이 세상을 원망했을 법도 하다. 걔다가 자신의 조국 티벳을 중국에 빼앗기고 여러 나라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으니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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