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찾아본 언어 정보 '-을 것 같다'에 대하여

소개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학 이수 과목 중 언어학개론 과제, "새롭게 찾아본 언어 정보 ‘-을 것 같다’에 대하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어미 ‘-을’
2-2. 형용사 ‘-같다’
2-3. 한국어 문법 ‘-을 것 같다’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을 것 같다’는 실제로 한국어 원어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단순한 추측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단정의 표현을 더함으로써 무엇을 할 수 없거나 거절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정의 의미를 줄이고 완곡하게 표현하는 한 방법이다.
앞서 한국어 교육 실습의 모의 수업 준비를 위해 수업에 사용할 교재와 문형을 선정하게 되었다. 모의 수업 문형 선정에 앞서 불특정 다수의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한국어를 학습하며 가장 어려웠던, 혹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문형이 어느 것이냐고 질문해보았다. 답변에서 여러 문형의 예가 나왔지만, 그 중 한국어 미래시제가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다. 과거 시제처럼 동사 어미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ㄹ 것’의 형태로 바꾸는 것이 생소하고, 이를 말하기나 쓰기에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데까지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이를 염두에 두고 한국어 교재를 두루 살펴보며, 이와 관련된 문형을 사용하는 단원이 있는 교재를 찾았다. 그 중 세종학당 한국어 2의 20과 ‘이번 일요일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가 ‘-을 것 같다’의 문법을 학습할 수 있는 단원임을 확인하고 모의수업 대상 문형으로 선정하였다.
해당 문법을 선정한 이후에는 그 선택 이유와 활용 방법에 대해 작성하기 위해 여러 사전과 국어 자료를 참고하여 관련된 언어 정보를 찾아보았다. 본 고에서는 이처럼 모의 수업 준비를 위해 새로 찾아본 언어 정보인 ‘-을 것 같다’의 언어 정보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어미 ‘-을3’
한국어 문법 ‘-을 것 같다’를 살펴보려면, 먼저 ‘-을’을 알아야 한다. ‘-을 것 같다’의 ‘-을’은 사전에서 제시하는 어미 -을3으로 아래 내용과 같다.

-을3
어미
I.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용언의 어간이나 어미 ‘-었-’ 뒤에 붙어)

• 1. 특정한 시제의 의미가 없이,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한자의 새김에도 쓴다.
받을 수.
붉을 홍.

참고 자료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문법2,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이창덕, ‘-은/는/을 것 같다’ 남용 개선을 위한 국어 양태 표현 체계 연구, 한국초등국어교육,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