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로 나누어 수필
- 최초 등록일
- 2024.03.04
- 최종 저작일
- 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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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제: 사계절로 나누어 수필(봄,여름,가을,겨울)
목차
1. 질투나는 계절, 봄
2. 청년의 패기와 무모함, 여름
3. 전부 다른 개성, 가을
4. 싸늘한 열정, 겨울
본문내용
“자연, 너는 어째서 매해 회춘을 하는 것이니? 샘나게.”
봄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이 오면 나는 문득 질투를 느낀다. 이제 나는 다시 봄날같은 파릇함을 얻을 수 없는데, 자연은 매해 빛나는 새 머리카락을 얻고 신상의 새옷을 차려입기 때문이다. 심지어 매해 너무나 예쁘니 샘이 안날 수 없다. 하지만 더욱 부러운 것은 그렇다고 자연이 지난 해들을 잊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해가 바뀌어도 그 줄기에, 뿌리에, 기둥에는 자연의 지혜가 깃들여져 있는 것이다. 세상의 나이든 모든 것에 지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젊어도 지혜와 혜안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도 무지하고 어리석을 수 있다. 인간은 그렇다.
하지만 자연은 그렇지 않다. 자연은 인간보다 똑똑한 것 같다. 지난 일을 모두 뿌리와 줄기에 담아 기억하는 것일까? 자연은 인간처럼 약속을 어기거나 누군가를 희롱하지 않는다. 정직하고 솔직하다. 사실 자연의 이런 생태를 보면, 매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얻어도 할말은 없다. 그럴 가치가 있다. 그리고 정작 봄이 되면 눈이 즐거운 것은 우리 사람이므로 더욱 자연을 시샘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세상에는 눈먼 시기와 질투가 많다. 자연처럼 정직하고 솔직하게 살아가는 대상에 대한 막연한 시샘이 넘쳐난다. 그런 시기와 질투는 인간관계를 혼탁하게 만들고, 사회를 종종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사실 시기와 질투는 가까운 사람들 간에 더 자주 생긴다. 시기보다는 질투의 정도가 좀 더 강하다. 인간의 역사에서 시기와 질투가 없었다면 각종 에피소드들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인간에게 있어서 시기와 질투는 중요한 감정이다.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인 ‘탈레스’에 관련 일화가 있다. 탈레스는 상당히 돈이 많은 부호였다고 한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와 만났을 때
“학자답지 않게 돈(재물)을 탐내다니. 그게 될 말이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