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디케이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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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디케이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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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누구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한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점집이, 다른 나라에서는 점성술과 같은 것들이 항상 인기를 끌기 마련이다. 그만큼 인간은 미래를 불안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을 예측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삼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넥스트 디케이드’는 국제적으로 혼란한 상태(예컨대 중동에서의 복잡성, 광활한 영토와 수많은 인구를 지닌 중국의 부상, 경제적 위기로 인해 혼란에 빠진 유럽, 버블경제가 붕괴되고 있는 일본 등과 같은)를 하나하나 분석해보고, 10년 뒤의 모습을 예측하고, 그것을 통해 조금씩 위험성을 제거해 나가는 데 의의를 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의 원문에서의 제목은 ‘Next Decade’이다. 그리고 한국어로 번역된 책에서는 ‘넥스트 디케이드’로 제목이 표기되었다. 이상하지 않은가? 통상 ‘decade’라는 단어는 ‘데케이드’로 발음되기 마련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decayed’가 저런 식으로 발음되는데, 이것은 옮긴이가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재의 패권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을 비롯한 동북아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사안이 바로 중국의 부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그 얘기는 논의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오쩌둥으로 인해 상당히 폐쇄되고 억압되어있던 경제가 덩샤오핑의 집권 후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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