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안희경의 <최재천의 공부>, 석학의 한국 교육에 대한 진단과 처방
- 최초 등록일
- 2024.01.29
- 최종 저작일
- 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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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재천・안희경의 『최재천의 공부』는 최재천이 그 동안 공부를 하며 이룬 성취를 배경으로 그의 공부 방법에 대해 안희경이 묻고 최재천이 답하는 형식의 대담집이다. 책에서 최재천은 자신의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방법이 주로 호기심이 가는 대상에 대한 몰입이었다.
아마도 그런 그의 공부 방식으로 국내에 머물러 있었다면 우리는 그의 존재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괴짜답게 이것저것에 관심을 가지고 빠져들었던 것들이 후에 그를 대가의 반열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그런 그의 시각으로 보면 엘리트중심의 우리 교육은 문제투성이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적어도 두 가지를 주고 있다. 하나는 저자의 공부 방법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밝은 눈으로 보게 한다는 것이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괴짜 공부
나.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다. 환경 교육
라. 몰입이 일어나는 학습
마. 읽기 쓰기 말하기
바. 창의력
사. 삶으로서의 공부
본문내용
가. 괴짜 공부
『최재천의 공부』라는 책이 시야에 들어왔다. 오랫동안 교육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는 자연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제목이다. 더구나 최재천이라는 사람이 누구던가.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라 부를 만한 사람이 아닌가.
최재천은 학창시절은 물론이고 지금도 무엇이든 궁금증이 생기고, 관심이 동하면 그것에 몰두해서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에 대해 요즈음 말로 조금은 괴짜 같았다고 한다. 그 덕분에 지금의 자기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괴짜 본능 때문에 별별 일에 다 호기심을 보이고 그것에 심취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것이다. 바로 그것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말한 ‘몰입’일 것이다. 그리고 이곳저곳에 관심을 보이다보니 결국은 그 모든 것이 정점에서 하나로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한다.
그의 용어로 말하자면 통합을 이루어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과정보다는 결과에 환호하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는 그의 괴짜 근성을 예외적인 시선, 말하자면 어쩌다 성공한 케이스로 본다. 대학입시, 유학 등 모든 과정에서 괴짜는 걸림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좌충우돌하는 삶이었지만 그런 좌충우돌이 결국은 그의 학문의 탄탄한 밑바탕이 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그의 전공을 벗어난 다른 영역에서도 그는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는 세상 모든 일에 관여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누구하나 그를 비난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존경심을 담아 그가 자기들의 정책, 연구 등에 참여주기를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강의가 빗발치고, 출판사에서는 서평을 부탁하느라 매달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교육에서도 괴짜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