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를 위한 책 추천 및 서평] 묵시록 문학, 작가나 작품에 관한 책, 김훈, 인류학, 말콤 글래드웰, SF

목차

1. 묵시록 문학
2. 작가나 작품에 관한 책
3. 작가 김훈
4. 구조주의(인류학)에 대한 관심
5. 심리학, 정신분석학에 대한 관심
6. 말콤 글래드웰
7. SF에 관한 관심

본문내용

1. 묵시록 문학

제가 디스토피아, 묵시록적 비전을 다룬 책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은 코맥 맥카시 3부작 중 하나인 <<더 로드>>입니다. 대재앙이 일어난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을 이야기를 그립니다.
마가렛 애트우드 <<시녀이야기>>는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에 국가에서 임신이 가능한 여성을 강제로 징집, 관리하고 통제하는 세계를 그립니다. <<시녀 이야기>>는 여성을 대리모로 착취하는 전체주의적 신정국가인 길리어드에서 대리모 계급인 한 시녀가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길리어드라는 가상의 미래 사회가, 파국 이후에 여성의 몸을 매개로 여성의 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미국의 한 평범한 소시민 가족이 과학기술이 부른 재앙과 죽음에 휘말려가는 과정을 그린 돈 드릴로의 『화이트 노이즈』도 떠오릅니다.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는 또한 전지구적 상황하의 미국사회에 대한 묵시록적 비전을 그리는 텍스트로 꼽힙니다. 드릴로는 이 소설에서 현대 미국 중산층의 일상을 배경으로, 해방적 정치의 기획이 실패한 후에 남겨진 군중들과 그들의 진부하고 무기력한 삶을 풍자합니다.
카뮈의 『페스트』는 알제리 해안가 작은 마을에 역병이 돌며 벌어지는 아포칼립틱한(묵시론적, 종말론적인) 풍경을 그립니다.
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포르투갈 작가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와 카뮈의 『페스트』에서 재앙에 반응하는 인간의 태도, 인간 본성에 대한 묘사가 두 작가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대조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청소년 문학에 관심에 있다면 <<헝거게임>>이나 루이스 새커의 <<The Holes>>, 좀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도 떠오르네요.

2. 작가나 작품에 관한 책

파리 리뷰가 인터뷰하고 편집한 <<작가란 무엇인가 1,2>>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