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상문] 사람이 풍경으로 태어나
- 최초 등록일
- 2023.11.15
- 최종 저작일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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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감상문
2. 작가소개
3. 작품소개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작품소개
정현종의 두 번째 시집인 《나는 별 아저씨》(1978)에 발표된 이 시는 사람이 하나의 풍경으로 보이는 경험을 하는 순간에 전개한 사유의 과정을 표현화한 작품으로 주변 환경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작품을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이 시에서는 사람들과 그 주변 환경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하나의 풍경으로 표현되며 화자는 사람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모두 3연 12행으로 구성된 이 시는 1연에서 평범하고 일상적인 순간에 사람이 자신의 욕망과 신념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자연 풍경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으며 즉 사람이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의미한다.
그리고 2연에서는 사람이 하나의 풍경으로 피어나는 것이 대상의 성격 때문인지, 심리적 요소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지를 묻는다. 화자는 ‘그건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하며 결론을 말하지는 않지만 대상으로서의 사람과 그를 바라보는 사람의 상호 작용에서 나오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3연에서는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강조하며 그것은 자신의 고집과 욕망에서 벗어나 주변과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임을 말하고 있다. 이때의 행복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의 풍경으로 변한 대상으로서의 사람의 행복이며 또는 그것을 풍경으로 바라보는 사람의 행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이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신의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연스런 자신의 본모습을 회복했을 때 풍경이 될 수 있으며 풍경이 된 사람은 자신의 본모습을 깨닫고 그로 인해서 고뇌와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고 있는 작품이다.
참고 자료
시집 《나는 별 아저씨》(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