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무엇인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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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법’의 간극에 대해서 고민한 적이 있는가? 이와 같은 물음에 명확한 답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게 됐다. 한양대 중앙도서관에는 『정의란 무엇인가』가 수십 권 구비되어 있다. 수십 권 가량의 책 겉표지가 찢기고, 마모되었다는 데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갖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우리 사회에서 ‘정의’의 부재 혹은 ‘정의’의 왜곡에 대한 시민들의 고뇌를 해갈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떠안은 셈이다. 책의 저자 ‘마이클 샌델’은 만 27세부터 하버드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쳤고, 한국 나이로 69세인 지금도 교편을 잡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로 널리 알려진 후, 또 다른 그의 저서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과 최근 출판된 『공정하다는 착각』이 번역되어 출간되면서 샌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참고 자료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 2010, p19, p21
장 자크 루소의 『에밀-(하)』, 세창 출판사, 2021, p193
토마스 피게티의 『21세기 자본』, 중신 출판사, 2014, p351, p356-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