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의 불국사
- 최초 등록일
- 2004.07.15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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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생과 이생의 부모에게 효도한 대성(大成)
효(孝)를 행하여 대업(大業)을 이루다?
김대성은 과연 누구인가?
불국사와 석굴암, 풍요와 몰락의 교차점
본문내용
경주에 가면 누구나 꼭 보고 오는 것이 있다. 바로 불국사와 석굴암이 그것이다. 경주와 불국사(佛國寺), 석굴암(石窟庵)은 서로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심동체와도 같은 문화유산이라 하겠다.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기 때문에 경주답고,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이기에 불국사, 석굴암을 담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토함산 서쪽 중턱 경사진 곳에 자리 잡은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에는 “대화엄불국사(大華嚴佛國寺)”로 명명되었는데, 이름 그대로 화엄사상에 입각한 불교세계를 나타낸 사찰이다. 25년이란 긴 세월이 걸려 역사된 불국사는 당시의 고승들의 높은 차원의 사상이 깃들어 있고 천재 예술가들의 혼이 녹아 있는 곳이다. 심오한 불교사상인 화엄사상을 가시적인 조형예술인 사원건축으로 표현하여 독창적이고 독특한 건축 형태와 아름다운 의장으로 이룩되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불국사는 원래 2,000간이 넘는 큰절이었으나, 목조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던 것을, 1970년대에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불국사는 높은 축대 위에 평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전각들을 세운 산지형 가람인데, 그 지형상의 특징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대웅전 공간·극락전 공간·비로전 공간이 그것인데, 굳이 불교적 해석을 붙인다면 이들 각각은 석가여래의 피안의 세계를,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비로자나불의 연화장세계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고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계단으로써 청운·백운교와 칠보·연화교가 있으며, 그곳을 통과하는 관문으로써 자하문과 안양문이 존재하는 것이다. 즉, 불국사는 부처의 세계와 세속의 세계를 석축을 통해 평면적으로뿐 아니라 공간적으로도 구분해 놓은 가람배치의 원형을 이루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