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등대로
- 최초 등록일
- 2004.07.10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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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뛰어난 모더니스트 작가들의 작품처럼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도 긴장과 모순으로 가득 차있으며 그녀는 열정적으로 삶을 찬미하는 한편 끊임없이 죽음을 주제로 다뤄 소설은 우울하고 슬프며, 신비로운 특성이 있다. 그런 신비로움은 외형적인 것 이면에 있는 실체에 도달하려는 버지니아의 시도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버지니아 울프의 특징은 추상적인 것을 소설로 형상화한다는 점에도 있다. 그녀의 소설에는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혼신을 다한 고통이 담겨 있는데 그녀는 자신의 상상력을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형식과 어휘를 찾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1923년쯤 새로운 형식을 완성했는데 그것은 시간상으로 배열된 인위적인 구성이나 명확한 줄거리, 극적인 사건 대신에 여러 사람의 마음속이나 침묵과 대화 사이, 혹은 현재와 과거 사이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형식이다.
“등대로”는 「창가」(“The Window”), 「시간의 경과」(“Time Passes”), 「등대」(“The LIghthouse”) 등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이 구분은 물론 시간에 따른 것이지만 여기서 시간이란 물리적 시간이 아니라 심리적 시간을 가리킨다. 심리적 시간이란 물리적 시간과 일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까지 연결되어 작용하므로 창조적 개척의 원동력이 되는 시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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