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용 시인, 탐구과제 및 토론거리

소개글

김구용 시인
- 토론거리 -

목차

Ⅰ. 한국전쟁 발발 전, 김구용의 시는 다분히 한학자의 면모로 자연의 미감을 찾아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할 무렵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전쟁은 그의 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 영향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를 찾아보자.
Ⅱ. 김구용은 산문형태와 운문형태를 번갈아가며 시를 썼다. 전후 시기에는 발표된 시들은 주로 산문형태이며, 그 이후 시기에는 운문형태가 등장한다. 이러한 선택은 그가 전쟁을 경험하고 그것을 시화하는 데 있어 논리적인 필요성의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Ⅲ. 김구용의 시를 읽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그의 시를 둘러싸고 난해시에 대한 비판과 옹호의 논쟁이 있었다. 시의 난해성에 대해 생각해보자.
Ⅳ. 김구용의 시세계에는 ‘한국적 초현실주의 시’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어떤점에서 그런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지 찾아보고, 이러한 평가의 의의와 한계를 생각해보자.

본문내용

김구용의 초기시편에는 전쟁의 폭력성으로 인해 고유한 인식 주체가 와해되는 현상을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초기 시편에는 나와 또 다른 나가 서로 대립하는 자아 분열 모티프를 보이기도 하며 이런 것들이 전쟁의 폭력성에 의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또, 한국전쟁으로 인한 암담한 현실을 불교적인 세계관에 근거하여서 김구용마늬 독특한 자의식의 세계로 담아내는 작품성 특징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특징들을 구현하기 위해 김구용은 주로 산문시의 형태를 사용하였으며, 이 산문시는 종래에 사용했던 산문시와는 다르게 행과 연의 구분이 완전히 무시된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김구용의 산문시는 비관습적인 추상명사, 비통사적 문장과 단어의 대체 사용, 빈번한 환유와 이미지 등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것은 복잡한 1950년대의 한국현실을 중층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시라는 장르를 통해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