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종말/제러미 리프킨
- 최초 등록일
- 2023.09.27
- 최종 저작일
-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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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업 시대는 소유의 시대였다. 이제 소유와 함께 시작되었던 자본주의의 여정은 끝났다.
..그러나 오늘날 자본주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더 이상 살 것이 없다>는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의 말은 바로 이 문제의 정곡을 찌른다. 선진국에서 특히 자본주의 생활 양식이 제공하는 풍성한 혜택을 마음껏 누리는 전세계 인구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상품의 소비는 이제 거의 한계점에 이르렀다. 한 집에 차가 두대 있고 텔레비전이 대여섯 대씩 있고 온갖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키는 가전 제품이 완비되어 있을 때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새삼스러운 욕구가 생겨나기는 어렵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자본주의는 완전한 문화적 자본주의를 향한 최후의 변신을 시도한다. 문화적 생활을 상징하는 기호, 그 기호를 해석하는 예술적 의사 소통의 형식만 우려먹을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체험 그 자체를 우려먹는 것이다. 미래의 기업은 사람의 생활 전체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점점 더 떠맡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미래학자가 늘어나고 있다. 앨빈 토플러도 그중 한 사람이다. <궁극적으로는 체험의 생산자가 경제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축을 떠맡게 된다>고 토플러는 내다본다. 그것이 실현되는 날에는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첨단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체험이라는 가장 일시적이면서도 가장 지속적인 상품을 생산하는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일리노이 대학의 사회학 교수 노먼 덴진은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스트 기 드보르의 비숫한 각도에서 문화 자본주의로 인한 인간 관계의 엄청난 변화를 비판적으로 묘사한다. <살아 있는 체험은 상품 구체화의 최종 단계이다.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살아 있는 체험은....자본 순환에서 최종 상품이 되었다>
접속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살아 있는 체험에 접속할 수 있는 권리 자체를 산다. 경제 예측가와 컨설턴트들이 떠드는 새로운 체험 산업과 체험 경제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존재하지 않았던 용어이다. 여행부터 연예까지 다종 다양한 문화 활동을 아우르는 체험 산업은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지배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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