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 전인 교육 백년과 불교 연구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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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교리로부터 시작한 동대는 9번이나 기관명이 바뀌었지만 불교적 인간상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교육 이념에는 변함이 없었다.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인재상은 지성, 감정 그리고 의지가 모두 갖추어진 전인(全人)이 되는 것이다. 동대는 학생들을 전인으로 육성하고자 편향된 교육을 지양하고 성격 교육과 정조 교육을 진행해왔다. 즉,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인간성이 발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대에서 가르치는 교육의 분야는 한쪽에만 치우쳐져 있지 않다. 인문학, 사회학 그리고 자연학의 이치와 사상을 통합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전인 교육을 통해서 이상적 인간인 ‘호모 부디스티쿠스’를 실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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