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 최초 등록일
- 2023.08.30
- 최종 저작일
-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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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팀켈러는 미국에서 약 6천 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리디머 교회의 설립 목사이다. 그는 뉴스위크에서 '21세기의 C.S 루이스'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영향력있는 영성가이다. 그는 친구이자 탁월한 성경교사인 두 친구의 용서에 관한 성경적 통찰에서 이 책의 기초를 삼았다고 한다.
그는 용서에 대해 전 세계의 사건 사고들을 소환하며 용서와 화해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낸다. 더 나아가 그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목차
1. 왜 용서해야 할까
2. 용서란 무엇일까
3. 기독교에서 말하는 용서는?
4. 용서는 명령을 받드는 율법이 아닌 은혜의 선물이다
5. 용서의 사전적 의미
6.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 5가지
7. 용서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주는 처방전
본문내용
저에게 있어 성경에서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구절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조차도 사랑하기 어려운 시대에 원수를 사랑하라니요? 하지만 이것을 몸소 실천한 소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정수에 있는 이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도‘인간사의 영역에서 용서의 역할을 발견한 사람은 나사렛 예수였다. 그는 용서를 종교적 정황에서 발견해 종교적 언어로 표현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지극히 세속적인 의미에서 용서를 조금이라도 덜 중요하게 취급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는 용서의 종교입니다.
처음 3세기 동안 로마제국 내에서 가장 많이 박해받은 종교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한 이들을 향해 앙심이나 복수심으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했던 흔적들이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구절 속에 그분의 소원과 그분의 정체성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자, 원수를 사랑하기 이전에 우리는 먼저 원수를 용서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용서를 명령했다고 억지로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일까요? 내 의지와 생각은 싫은데 겉으로 무조건 용서하는 것은 또다른 율법주의나 구복신앙의 산물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팀 켈러는 철저히 예수 복음 중심으로 따뜻하고 예리한 지성으로 이 시대를 통찰력있게 바라보는 신학자입니다.
그는 책 속에서 데즈먼드 투투의 말을 인용합니다. 데즈먼드 투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성공회 대주교로 평생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흑인입니다.
‘용서문화가 학대자의 책임 회피에 일조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용서하지 않으면 오히려 우리가 학대자의 노예가 된다. 용서 없이는 미래도 없다’
어쩌면 인간은 용서해야 할 필요성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것을 비난하거나 말살하려 해도 이 근본적인 인간의 욕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용서를 베풀고 싶은 마음이나 용서를 받고 싶은 마음 모두 인간의 깊은 필요라는 뜻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