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란 무엇인가- 퓰리처상 사진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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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전을 다녀와서 예술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찰을 작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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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설적인 종군기자였던 로버트 카파의 2차대전 종군기를 그린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라는 책을 처음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그 책을 접하기 전까지 종군기자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전쟁의 소용돌이에 나가 사진을 찍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책 속에 있는 그의 역동적인 삶과 그가 찍은 사진들이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이야기를 보며 어쩌면 그는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모순적이게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그려내고 알리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전쟁과 사진, 사진이 주는 의미 등에 생각했던 시간을 뒤로 오랫동안 이 부분에 대해 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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