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예수그리스도와 나
- 최초 등록일
- 2004.06.1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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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때는 작년 매우 추운 겨울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부란 것을 해보자란 생각에 서울에 있는 고시원에 방을 잡고 토플학원을 다니며 전전긍긍했던 나였다. 유학이란 꿈에 첫걸음을 이루고자 마치 갓난아기 걸음마 걷듯 영문법과 단어를 외우면서, 공부에 재미를 들던 그때 학원에서 아직 소녀티를 벗지는 못했지만, 다소 중후함이 느껴지는 맹세현 씨를 만나게 되었다. 나보다 3살 연상이었던 그녀는 향기가 넘치는 사람이었고, 선교 활동을 꿈꾸며, 주님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의대생이었다. 사실 자는 시간도 아까운 그 때 많지 않던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는데, 그녀는 내게 선 듯 책한권을 선물하였다. 이 책은 너가 보면 참 좋겠다...란 말 한마디로 인사를 되뇌이었고, 그 후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 이재철'이란 제목의 책은 내게 신앙이 있는 삶의 지침서가 되었다.
난 신앙과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을 다시 이 책으로서 만나게 된 것이다.
사실 난 전형적인 기독교 집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며, 집안과 종교란 굴레에 쌓여 자의반 타의반의 절대 의심 없는 복종을 강요받았다. 어린 시절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이유와 설명을 찾았던 나였지만 감히 의문이란건 꿈꾸지 못하였고, 단지 혼자서 왜?란 질문을 하고, 끝내 결론 내리지 못하는 악순환의 반복 속에 젖었던 나였다.
참고 자료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