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키 큰 세여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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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이후 연극이 처음 보는 것이었기에 무척 떨리는 마음으로 종로구로 향했다. 나는 키 큰 세 여자라는 연극을 어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관람하였다. 사실 누군가와 연극보는 것이 나에게 낯선 행위였다. 왜냐하면 타인과 어머니께서는 연극배우 박정자 씨와 손숙 씨가 보고 싶어서 이 연극을 예매했다. 연극배우를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떨리기도 했다. ‘키 큰 세여자’라는 연극 제목이 특이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제목의 의미를 살펴보면 단순하게 여자의 키가 커서 제목을 ‘키 큰 세 여자’라고 지었을까? 제목의 의미를 정확히 유추하지는 못하겠지만 한 여자의 삶을 20대, 50대, 90대의 인생을 세 여자가 보여주기 때문에 제목을 키 큰 세 여자라고 지은 것 같다. 여자와 남자 간의 갈등은 없었으나 키 큰 세 여자라는 제목으로 세 여자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세 여자 삶의 나이대별로 대화를 통해 한 사람 즉 인간의 삶을 연극 장면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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