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성인교육회의' _ 1차(1949) ~ 7차(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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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덴마크 엘시노어에서 시작하여 2022년 모로코 마라케시까지 약 70년의 시간 동안 7차에 걸친 회의를 거치면서, 세계성인교육회의는 성인교육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확대해나갔으며 그 정의와 실천 영역을 구체화 시켜나갔다. 동시에 각 시대의 변화와 유네스코의 이념 지향에 맞게 성인교육에 대한 의제를 변화하며 제시해 왔다. 이 글에서는 7차에 걸린 세계성인교육회의의 내용에 대해 개괄하고자 한다.
1948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주최의 성인교육에 관한 전문가자문위원회회의(the Expert consultation on Audult Education)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유네스코 성인교육프로그램의 영역, 성인교육에 대한 정보의 수합과 보급, 성인교육에서의 노동자를 위한 여름학교 운영, 세계성인교육총회 준비 등 향후 성인교육 방향 설정과 구체적 실현을 위한 아홉 가지 권고안이 제시되었고, 그 중 네 번째와 아홉 번째 권고에서 1949년까지 수행해야 할 과제로 성인교육에 대한 국제회의를 결성하였다. 이러한 성인교육에 대한 초기 논의와 준비과정의 결실로 유네스코 창립 후 최초로 제1차 세계성인교육회의가 1949년 덴마크 엘시노어에서 개회되었고 2022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7차에 걸쳐 총 7회의 세계성인교육회의가 열리게 되었다.

1차 회의는 최근의 세계성인교육회의에 비해 그 규모는 작지만, 성인교육 분야를 세계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하는 계기를 주는 의미 있는 일이었다. 당시 시기는 2차 세계대전 직후였으며 당시의 세계적 요청은 전쟁 이전 세대로의 복구라는 점을 들었을 때 성인교육을 논하되 각 국가 내부의 사회정의 구축과 국가 간 평화 구축이라는 두 가지 요청이 중심이 되어 논의되었다.

참고 자료

이다현(2014), 유네스코 세계성인교육회의에 나타난 성인교육 이념 분석, 공주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평생학습타임즈, http://kceftimes.or.kr/?p=73130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