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과제] 경희대학교 고전읽기 셰익스피어 맥베스 1~5막 리뷰 + 토론 정리 자료
- 최초 등록일
- 2023.07.04
- 최종 저작일
-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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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희대학교 고전읽기 셰익스피어 교양 과목에서 A+를 받았습니다.
맥베스 1~5막에 대한 리뷰와 토론글을 모두 합본한 파일입니다.
목차
1. 리뷰
2. 토론
본문내용
"맥베스 : 내 스스로 칼을 품는다는 건 말도 안 된다. 게다가, 덩컨으로 말하자면 권위를 아주 온화하게 품었다. 흠결이 없었다, 왕의 업무를 행함에 있어. 그러니 그의 덕망이 천사들처럼 탄원할 것이다, 트럼펫 혓바닥으로 선포하리라, 그를 살해하는 짓의 깊은 저주를."
세 마녀는 전쟁에서 승전보를 올리고 돌아오던 맥베스와 뱅쿼에게 의미심장한 예언을 한다. 당연하게도 예언을 믿지 않던 이들은 덩컨 왕에게 ‘코더 경’에 관한 전언을 받고 예언이 진실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맥베스는 이토록 ‘행복한 프롤로그’에 대해 부인에게 곧바로 편지를 보낸다. 내게 마녀의 정확한 예언보다 놀랍게 느껴진 것은 바로 맥베스 부인의 야욕이었다. 맥베스는 예언이 진실임을 알게 된 후 황홀해했지만, ‘살인은 아직 환상일 뿐’, ‘우연이 날 왕으로 하겠다면, 우연은 내게 왕관을 씌울 게다, 내가 나서지 않고라도’라고 방백 하며 특별히 왕이 되기 위해 무언가를 실행하고자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맥베스 부인은 맥베스에게 편지를 받자마자 왕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지금까지 꽤 여러 권의 책을 읽어 왔지만, 맥베스 부인처럼 예언에 기대 누군가를 암살하는 데 일말의 고민조차 없었던 등장인물은 사실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던 것 같다. 그녀의 빠른 실행력은 가히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기회가 생기면 잡는 것을 넘어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란 바로 맥베스 부인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더욱이 1막 6장에서 이미 구체적인 암살 계획을 세웠음에도, 덩컨 왕 앞에서 온갖 충성을 맹세하는 그녀의 모습은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맥베스 부부의 행동으로부터 욕망 때문에 형제 살인이라는 죄를 저지르고, 결국 파멸을 맞게 된 ‘햄릿’의 클로디어스를 연상할 수 있었다. 아버지를 죽인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햄릿은 죽음을 맞이한 이후 ‘충분한 애도’의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