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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림외사 학사논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유림외사의 주제사상
1. 이상적인 인간상의 제시
2. 초기 민주주의의 지향(여성 평등사상)
Ⅲ. 유림외사의 풍자기법(등장인물을 중심으로)
1. 관료층(흑리(酷吏), 탐관오리) 풍자
2. 지식인과 선비(위선적인 지식인과 무능한 지식인)
3. 상인(매판 상인, 염상인) 풍자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오경재의 『유림외사(儒林外史)』는 청나라 시대의 지식인들의 부조리한 생활상을 통해 사회폐단을 비판한 소설로, 중국소설 작품들 가운데 대표적인 풍자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작가 오경재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유림외사(儒林外史)』 속에 담아냈는데, 대관료 지주 가문 출신이었던 그는 아버지 대에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면서 어려운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과거에서 급제하지 못한 채 가난한 하층 사대부로 살았고, 남을 돕는 것을 즐긴 까닭에 모든 재산을 탕진한 후 빈곤한 노후를 보냈다. 부유한 집안의 몰락과 하층 사대부의 삶을 전전했던 그의 배경은 상류층이 가진 부조리하고 추악한 모습과 대비해 그로 인해 백성들이 고난을 겪는 현실에 대한 멸시와 불만을 가지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러한 오경재의 인식은 풍자를 통해 유가의 윤리도덕을 토대로 퇴폐한 사회를 바로잡자는 주장을 제시하는 『유림외사(儒林外史)』의 창작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서경호(2004)는 『유림외사』가 중국소설사에서 대부분 인정하는 대표적인 풍자소설이며, 소설의 사회적 참여와 지식인의 사회 비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이정표적인 작품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이전까지의 문학 작품에서 지식인에 대한 비판이 다소 우회적으로 표현되었다면, 『유림외사』를 기점으로 지식인 사회에 대한 비판적 욕구가 문학작품을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노신(魯迅)은 자신의 저서인 『中國小說史略』을 통해 "迨吳敬梓 《儒林外史》出, 乃秉持公心, 指摘時弊, 機鋒所向, 尤在士林 ; 其文又戚而能諧, 婉而多諷: 于是說部中乃始有足稱諷刺之書."라고 서술하며, 시대의 폐단을 지적하며 유생들을 비롯한 지식인들을 향해 예리한 필치로 풍자하고 있는 『유림외사』가 소설 작품 가운데 최초의 풍자소설로 인정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며, 『유림외사』가 쓸쓸하면서도 해학적이고 완약하면서 풍자가 많은 소설이라 평가한 바 있다.
참고 자료
노수진(2010), 《儒林外史》에 나타난 諷刺技法 硏究,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노신(魯迅), 정범진 譯(1987), 《中國小說史略》, 서울 : 학연사.
박혜정(2009), 《儒林外史》의 主題思想과 藝術的 特徵 分析,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서경호(2004), 『중국소설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서채희(1988), 儒林外史 硏究, 경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吳敬梓(1985), 『儒林外史』, 三民書局.
吳敬梓, 진기환 譯(1990), 『儒林外史』, 서울 : 명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