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영화 모나리자 스마일과 조세핀 도노번의 페미니즘 이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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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에서 ‘여성적’으로 된다는 것 혹은 ‘진정한 여성’이 된다는 것은, ‘여성이 그의 이름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어떤 남성의 성적 소유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으로, 이와 같은 정체화를 거부하는 것은, 즉 ‘어떤 남성에게도 속하지 않는 여성이 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불쌍하고, 출처가 분명치 않고, 비현실적인 여성이 되는 것 전게서, p. 299.
’이었다. 영화 속에서 결혼을 하지 않는 캐서린이 웰슬리 사람들로부터 경계어린 시선을 받아야했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이성애란 한 남성과 한 여성 간의 사사로운 문제 훨씬 이상의 것이다. 사실상 그것은 가정에서는 한 남자에게, 가정을 벗어나서는 모든 남성에게 충성할 것을 강요함으로써 여성을 각각 분리시켜 놓는 명령이다 전게서, p. 304.
'라고 루시아 발레스카가 말한 것처럼 결혼이라는 제도는 사회적으로 그 여성의 지위를 남성의 아래로 고착화시키며 또한 가부장제의 존속에 일조한다. 이러한 상황은 1700년대 후반 메리 울스톤크래프트가 계몽주의적 페미니즘을 외칠 때에도, 1960~70년대 Second wave가 일어났을 때에도, 그리고 다시 반세기가 지난 2004년 지금에도 그다지 달라진 것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참고 자료

조세핀 도노번, '페미니즘 이론'
영화 모나리자 스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