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감시와 처벌>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4.09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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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쉘 푸코의 저작 <감시와 처벌>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개인적 느낌을 현실적 경험과 접목하여 논리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l. 책장을 펼치며
ll. 책장 넘기기
1. 신체형이 위험한 이유
2. 권력, 너의 정체를 숨겨라
3. 물샐 틈도 주지 않는 치밀함으로
4. 우리는 매순간 '감시' 당한다
lll. 책장 덮기
본문내용
미쉘 푸코는 자신의 저작 <감시와 처벌>을 통해 '인간은 왜 처벌을 받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너무나 당연히 여겨지는 처벌에 대해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한 그는 자신이 던진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계보학적 방법'을 택한다... 이 과정에서 푸코는 단순히 '처벌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처벌하는 주체'의 정체를 밝히고(그는 이 주체를 '권력'이라고 보고 있다) 그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처벌을 행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적 변화를 취했는가를 고발하고자 한다.우리의 경험에서 쉬운 예를 찾아보자.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 내에서는 수많은 제재와 처벌이 가해졌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을 처벌하는 '진짜 힘'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민하지 않았다. 아니, 그럴 '틈'이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지각을 했기 때문에 내 엉덩이를 때리는 것은 선생님의 몽둥이다. 따라서 나의 신체에 물리적 압력을 가함으로써 잘못된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단적으로 말하자면 나를 처벌하는 것은 선생님의 몽둥이가 아니다.
참고 자료
미쉘 푸코의 <감시와 처벌>
영화 <엑스페리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