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의 지식논증에 대한 능력지 반론 비판
- 최초 등록일
- 2023.05.26
- 최종 저작일
-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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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제1장. 잭슨의 지식 논증에 대한 개요 및 명제지와 능력지의 구분
3. 제2장. 능력지 반론에 대한 검토 및 지식 논증의 성립가능성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 때 감각질에 관한 부수 현상론을 지지했던 잭슨은 자신이 제시한 독특한 사고실험을 통해서 물리주의는 옳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잭슨의 사고실험은 어릴 때부터 흑백방에서 양육되어 인간의 색채시각에 관한 모든 물리적 사실을 습득한 과학자를 상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이 과학자는 흑백방을 처음으로 나가서 우연히 잘 익은 토마토를 보며 붉은 듯이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외친다. 이 대목에서 잭슨은 과학자가 알게 된 붉음이라는 감각질은 비물리적 속성이므로 물리주의는 옳지 않다고 논증한다. 이 논증은 지식 논증이라고 불리며 이 후 많은 심리철학자들에 의한 비판을 받았다.
잭슨의 지식 논증에 대한 반론으로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능력지 반론이다. 능력지 반론의 핵심 주장은 지식 논증에서 과학자가 알게 된 지식은 명제지가 아닌 능력지이기 때문에 그것이 감각질에 관련된 새로운 사실이라고 간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능력지 반론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일단 능력지는 명제지가 될 수 없다는 전제, 과학자가 일종의 명제지를 습득하지 않았다는 전제가 모두 만족되어야 할 것이다. 즉 능력지는 결코 명제지로 치환될 수 없는 상이한 지식이며 과학자는 능력지 외의 어떠한 명제지도 습득하지 않았어야 한다.
참고 자료
이안 라벤스크로프트(2012), 『심리철학: 초보자 안내서』,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