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영화)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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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이 말은 극중 자폐아 소녀 김향기(지우)가 정우성(순호)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나는 이 영화를 tv에서 방영하는 리뷰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그 중 가장 생각나는 대화 중 하나가 저 문구였다. 처음 영화를 보기 전엔 해피엔딩의 가벼운 영화라 생각하며 심심함을 없애려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서 증인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게 되면서 단순한 힐링 영화가 아닌 인물 한명 한명이 여운을 주며 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영화임을 알았다.

위의 대사는 단순히 좋은 사람이냐고 질문하는 것이 아닌 권력에 굴하지 않고, 힘없고 약한 자를 위해 노력하는 ‘순호’가 빚에 허덕이고 권력에 대해 알아가고, 때가 묻어갈 때쯤 지우가 던진 한마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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